
2026년 6월 30일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가 나온 날) 세크라멘토에서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가 게빈 뉴섬이 10억달러 전기트럭 보조금에 이어 신규 전기차 구매에 대해 3,500$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2차전지에 굉장히 중요한 뉴스입니다.
한국 2차전지 섹터의 주가가 박살난 결정적인 이유는 정유사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트럼프가 전기차 산업을 짓밟으며 보조금을 날려버렸기 때문이며, 2024년말부터 이것은 다수의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를 1/3토막 내는 데 1등 공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없애버린 7,500$에서 뉴섬이 3,500$를 보전해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사들은 침묵하며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엄청난 소식이 흐지부지 묻혀선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 무리해서 이 영상을 7월 4일 토요일 하루종일 작업해서 저녁시간쯤에 업로드했습니다.
제가 무언가 대단한 일을 했다기보다는 사실 이 글에서는 언론사들의 문제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개인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7월 19일 지금은 이제서야 언론사들이 시간차를 두고 이 소식을 보도하며 어쨌든 꾸역꾸역 ‘보도 자체’는 한 것처럼 되었습니다만… 당초 이 소식은 제 유튜브 영상 외에는 아무도 보도하지 않던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7월 4일 기준에서도 올라온 기사가 라디오코리아 단 1건. 그것도 7월 3일자로 발행된 기사 단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소식이 한번에 터지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이렇게 끊어서 흐지부지되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100의 강도가 있는 호재가 터질 때, 시장에 바로 100으로 치고들어와야 어느정도 주가 관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10, 5, 5, 5, 1, 2, 2… … 30, 20, 20. 이렇게 야금야금 들어오면 사실 이것은 증시에 어떠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렵습니다.

구글에도 그 어떤 관련 보도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보도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트럼프가 보조금을 없앨 수도 있다거나 AMPC를 건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껀덕지나 숨소리만 내어도 득달같이 달려들던 인간들이 이것을 되돌리는 사건에 대해서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 영상을 올린 이후 유튜브도 살펴보았으나 서정덕님이 올린 저 영상들은 2026년 초에 뉴섬이 이번 보조금을 하겠다는 상당히 과거의 얘기들입니다.
이제와서 이렇게 마치 “우리는 할거 했다?” 이런 식으로 뒤늦게 호재를 반영하는 것처럼 뒷북치는 행위는 사실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기자들은 보도했고 이것 역시 이제 2차전지 주가에 어쨌든간에 반영이 되었다고 내러티브가 흘러갈텐데… 사실 전혀 그렇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뉴섬의 보조금은 주가관점에서 전혀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고 완전히 묻혀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삼전닉스에 짓눌린 2차전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한방에 모아서 터뜨리는 힘이 필요했는데, 기자들은 이것이 2차전지에 호재성이었기 때문에 지연보도하며 풍선의 바람을 살살 뺐다고까지 보여집니다.
이것이 한국증시가 목돈을 투자할만한 공정한 시장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아무리 좋은 소식이 있고 업황이 개선되어도 마이크를 쥐고있는 인간들, 그리고 방향성을 결정하는 소수가 원하지 않으면… 어지간한 돌풍이 불지않는 한 반전의 모멘텀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 출범 당시 ‘증시를 선진화시키겠다.’, ‘국장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국장복귀는 지능순으로 만들겠다.’라는 말을 하며 증시부양을 시도했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그 수혜는 삼전닉스 두 종목에만 돌아갔습니다.
이전부터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레기들의 마음따라 움직이는 증시방향성, 애널들의 선호 (정확히는 쩐주인 기관투자자) 등의 기득권 세력을 제대로 손보지 않는다면 한국증시가 부동산 시장을 대체할만큼의 신뢰할만한 시장이 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독자분들께 가능하다면 포트의 의미있는 비중은 한국증시에서 언제나 돈을 빼서 달러화 베이스 자산이나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탈원화 자산을 사도록 강력히 권하고 싶습니다.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한국증시에 소속되어있다는 것 자체가 큰 마이너스입니다.
관련 주간지 링크: https://stib.ee/VN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