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이번주에는 코스모신소재 본사에도 다녀오고 굉장히 바쁘게 보냈는데, 이번주에는 간략한 이슈들을 정리해서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① 이란전쟁 종전가능성

② 금리 이슈

③ 또 중국배터리

다음주에는 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 온갖 호들갑에 너무 신경쓰시지 않도록 나름대로의 해석을 덧붙여 정리합니다.

코스모신소재 리포트 자료는 다음주에 MLCC필름 등의 내용까지 종합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란전쟁 종전가능성

트럼프:

“미합중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 그리고 명시된 여러 국가 간의 최종 조율만을 남겨둔 채, 협정안의 큰 틀에 대한 협상이 대부분 타결되었습니다.”

어제 토요일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위와 같이 밝혔고 예측시장 폴리마켓 데이터로도 6월말까지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이 정상으로 돌아올 확률이 28%에서 53%까지 급등하였습니다.

이 이슈는 아직 미국시장 기준으로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전쟁이 언제 끝나는지를 예측하거나, 혹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매매를 한다는 것은 매크로에 따른 투자로 이런 시류에 따른 투자는 사실상 도박과도 같은 투자방법입니다.

따라서 정말 이런 매크로에 따른 투자를 하실 것이라면 주식보다는 폴리마켓과 같은 예측시장에 판돈을 거는게 차라리 리스크에 따른 보상 배율이 더 높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매크로 이슈에 연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한주간에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비축물량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있었는데, 미국 관리 2명이 이 내용을 밝혔다고 합니다.

정말 전쟁이 끝날지, 아니면 늘 그렇듯 트럼프의 블러핑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 상처뿐인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봐도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면 마두로 포획(?)과 같이 이란전쟁도 단기전으로 끝내야 트럼프에게 득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란전쟁으로 트럼프는 본인과 MAGA에 천문학적 로비를 퍼붓는 정유사들에게 63억 달러~ 230억 달러(한화: 87조~ 323조)의 초과수익을 안겨줬습니다.

(Global witness, Rystad Energy)

하지만 과연 전체적으로 보면 이란전쟁이 공화당에 유리할지? 또 이것이 2차전지 산업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곰곰이 생각해볼만한 문제입니다.

이란전쟁을 끝낸다고 해도 MAGA에 대한 최악인 민심이 돌아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트럼프는 이란전쟁이 곧 끝날 것이고 주식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를 업적과도 같이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구조작으로 공화당 우세지역인 찐한 레드스테이트들에서의 의석수를 인의적으로 늘리는 발악을 이어가고 있지만… 블루웨이브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굉장히 보수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실버 불레틴의 통계를 오랜만에 살펴보면 트럼프 반대여론은 58.1%, 지지여론은 38.8%로 순지지율 격차는 오늘 기준 -19.3%입니다.

중간선거 정당별 선호도는 민주당 48.5% vs 공화당 41.6%입니다.

(양당간의 격차 6.9%)

이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주아주 보수적인 데이터이며, 따라서 공화당에 어떻게 보면 유리하고도 할 수 있는 통계 보정치입니다.

2024년 대선에서의 트럼프 당선을 적중했던 아틀라스 인텔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54.6% vs 공화당 40.1%로 양당간의 격차는 약 15%입니다.

이란전쟁이 중간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는 이상 트럼프는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고 그러한 움직임이 계속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인 트럼프의 소셜미디어나 터지는 뉴스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중간선거에서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된다면 북미 EV시장에도 반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배터리 업체들 입장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나 금리보다도 훨씬 강력한 상승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란전쟁으로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특히 심하게 처박혔고 반도체만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전혀 이러한 블루웨이브에 따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주가와 별개로 실제 상황은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미국 국채금리와 2차전지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금리 부분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발작이 성장주들의 주가폭락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국채수익률(이자율)이 상승하면서 연준이 향후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도 있고 이것이 성장주들에는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성장주인 2차전지 하락에는 또 기가 막힌 폭락 스토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전략별로 이 부분을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장기적인 안목에서 2차전지를 투자하는 경우에는 이 또한 크게 신경쓸 바는 아닙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2차전지 섹터의 주가흐름에 이러한 금리사이클이 정말 반영되는지는 의문입니다.

한국 증권가에서는 그럴듯한 이유를 또 잘만들어서 갖다붙이겠지만 금리 인상이 그토록 문제라면 그동안 금리 인하가 2차전지 기업들의 신규투자와 주가방어에 미친 영향을 봐야합니다.

금리 인하는 2024년 하반기로 접어들며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2차전지 주가가 그야말로 대폭락하였고 금리인하 사이클이 패닉장세를 잠재우는 데 전혀 도움이 되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2차전지 기업들은 물론 성장주들이고 금리 영향을 타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해보면 금리와 같은 매크로 이슈보다 한국증시 안에서의 배터리기업들의 주가는 트럼프 리스크와 같은 스토리나 그때그때의 한국시장 내러티브를 더 따르는듯 합니다.

따라서 이 금리발작도 증권가에서 하락의 스토리로 쓴다면… 똑똑한척 이유를 갖다붙이더라도 결국은 국장투자를 하고있기 때문에 그저 감내해야할 부분중 하나이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금리인하 사이클이 멈추는 것이 실질적으로 10의 하락 사유여도 100으로 부풀려서 갖다 쓴다면 그냥 여기는 그런 곳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단기매크로 요인들을… 특히 2차전지 산업과 관련해서 분석하는 것도 참 웃기는 일입니다. 😅

이런 이유갖다붙이기를 떠나 실천적인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코스모신소재 IR담당자님 말씀처럼 현재 한국시장은 반도체 쏠림현상 그 다음 테마가 어디인지를 계속 찾고있는 상황입니다.

2차전지도 중간선거 블루웨이브와 맞물리며 이제 뜨거웠던 2023년 여름으로부터도 3년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주목받을 타이밍이 오고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경우의 이야기이고 소위 ‘기대감’이라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특히 스몰캡 한국증시에서는 여의도 증권가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그들이 다음에 무슨말을 할지 예측할 수도 없고 이런것들을 기대하며 매일 주식창을 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특히 2차전지는 2023년도에 급등과 급락을 겪으며 이미지가 아주 나빠졌고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들고있다는 인식이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기관형님(?)들이 코스닥시장에 언제 돈을 넣어줄지… 아니면 저번처럼 ESS, 로봇과 같이 철지난 펌핑을 넣어주며 띄워줄지는 정말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측하거나 비교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피곤하고 소모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이 산업의 성장성에 베팅하며 투자하시는 것이 결국 이 포모를 일으키는 무더위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지금 10% 상승/하락을 맞추며 뛸듯이 기뻐하는 이 대단하신 전문가님들의 분석은 가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단기적인 주가보다는 거시적인 산업의 흐름을 정확히 읽으며 차분하게 변동성에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국배터리 소식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주에 또 특히 소듐배터리로 시끄러운 중국배터리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배터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고 이 통계가 너무 극적으로 보여서 또 기레기들이 날뛸 위험이 있어 회원용으로만 공유했지만 점유율 데이터는 물론 좋지 않습니다.

이것을 배터리 종주국인 한국의 언론들이 축포를 터뜨리며 기뻐한다는 것은 여전히 반감이 심하게 들긴하지만 어쨌든 안보과 에너지패권에 위협이 되는 중국배터리를 자유진영 국가들이 편하게 넙죽넙죽 받아다 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제 한국업체들의 기회는 높은 밀도와 같은 기술력이 아니라 신뢰성에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며칠전 공급망 안정화 회의와 같은 이슈가 우리 배터리 산업에는 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CATL이 소듐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장한다며 또 소듐이온배터리가 한국에서는 굉장히 핫한데… 앨버말의 켄트마스터스와 에릭노리스의 답변과 같이 소듐배터리는 절대 주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황당한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한국배터리 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중국이 배터리 산업을 국책산업으로 지정하고 보조금을 있는 힘껏 퍼붓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배터리 산업은 위협적입니다.

과거에는 저 역시 배터리 아저씨의 말만 믿고 중국배터리를 과소평가했으나 그렇게 볼 수 없고 앞으로도 감정적으로 볼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중국배터리 산업은 시장에서 상당한 파이를 차지할 것이고 이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 한국은 중국을 대체할 자유진영의 유일한 신뢰가능한 유일한 벤더로 남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주 CATL의 독주가 더욱 심화되고 가속화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있지만… 이에 우리 기업들이 도태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내용은 향후 또 자세히 전달드리겠습니다.

마치며

시장에 노이즈가 정말 가득하지만 독자분들께서 산업의 중심맥락을 파악하신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이것은 무조건 오른다는 믿음이 아닙니다. 또 입맛대로 투자의 대가들의 말씀을 갖다붙이며 종교적으로 빌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핵심은 큰흐름을 이해하느냐의 차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배터리가 중국배터리를 누르고 세계일짱을 먹는다는 어떻게보면 유치한 생각에서 빠져나와 신뢰가능한 파트너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투자아이디어, 그리고 거기서 얼마나 점유할 파이가 있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전쟁종료에 대한 기대감, 또 미국국채 이자율 상승에 따른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의 가능성 등으로 여러 소식들이 있었고 다음주에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주가보다도 그 안에 있는 진짜 핵심에 따라 차분한 투자를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도 또 좋은 영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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