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 주간지 이메일 독자분들을 위해 발송한 내용을 제 블로그에도 공유합니다.

망가진 국장 & 대응 방안

이번주 180만원으로 시작한 국장 주도주 SK하이닉스 주가는 124만원까지 갔다가 다시 또 171만원선을 회복하며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나 다름없었습니다.

시간외에서는 또 급락했다가 방금 트럼프가 이란 공격 계획을 철회하면서 재차 다시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고 원래 시장이 이렇다고는 하지만 단 하루만에 무려 코스피는 +17.91%, 코스닥은 11.63% 상승하는 상황은 사실 어떠한 대처도 불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끔찍한건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부가 출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인데, KODEX 하이닉스 레버리지는 단 하루만에 +58.04%, 타이거 레버리지 상품은 +59.81%의 변동성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한국 증시가 이렇게 완전히 도박판으로 변하다보니 당연히 평범한 2차전지 종목들.

그중에서도 소외되어도 이보다 더 소외될 수도 없는 개인선호 왕따 양극재 기업들에 훨씬 더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대형 주식채널들에도 슬슬 시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애초에 이 시장은 본래부터 제대로된 가격발견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한창 삼전닉스 오를땐 그렇게 찬양을 해대더만 이제와서 시장에 문제가 있다네…)

오늘은 이 내용을 좀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파괴된 한국증시와 2차전지

1. 국내증시 변동성 확대

레버리지 ETF 상품들이 기본 50~60%씩 단 하루의 변동성을 보이는 지금 2차전지를 홀딩하는 전략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타이밍만 잘맞추면 주식시장에서도 단 하루만에 올릴 수 있는 1.5배의 수익률은 사실 어지간한 스포츠 베팅에서도 꽤 높은 축의 배당입니다.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의 절대강호의 승리 정도)

요즘 이러한 사태로 “드러누워 막을껄”이라는 희대의 망언을 한 이찬진 금감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그리고 정말 열받게하는 구윤철 기재부장관이 욕을 먹고있습니다만,

요즘 저는 오늘로부터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8월 1일 진성준의 여름휴가 선물을 생각합니다.

서두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향후 주가가 어느정도 정상화된다면 국장투자비중을 한번 더 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시장은 정치인들을 믿고 목돈을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 또 다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전 진성준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와 증권거래세 인상 등의 카드를 꺼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4%가량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때는 저도 굉장히 열받았고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 수 있나 정말 분통터졌지만 시장지수5%는 우습게 녹아내리는 지금 돌이켜보면 4%는 귀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파괴된 것입니다.

2025년 8월 1일 저는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커뮤니티란에 이러한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당시 블로그 게시글 링크: https://blog.naver.com/krkr30/223955438804

주식시장은 5%, 10% 따먹기하는 노름판이 아니며 5000피를 터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탄탄한 신뢰가 구축되어야합니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점점 고 이종우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신뢰’와는 멀어지고 있으며 어째 자꾸 손댈수록 망가지는 부동산시장과 같이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기득권들이 망치고 있는 이 시스템이 바뀔 가능성이 그야말로 0%라는 것입니다.

오태민 교수님께서도 이 경제관료들을 설득하려고 하다가 포기했고 하시던데, 한국은 주식 한번도 해본적 없는 진성준이 주식시장 정책을 만들고 PBR 10배라는 구윤철이 기재부장관을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만들어나가는 시장이기 때문에 사실 비중 전체를 한국에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1년전 한국의 정치인들이 여야를 따질 것 없이 충분히 부패했고 이들이 주식시장에 개입하면서 상황이 점차 묘해지고 있었다는 위험시그널은 이날 이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신나간 시그널을 그로부터 정확히 1년뒤인 2026년 7월 마지막 거래일 레버리지 ETF 60% 상승에서, 그리고 미적지근한 정치인들의 대처에서도 한번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반도체 하락의 이유에 20대 천재가 원인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어쨌든 레버리지 ETF 대책이랍시고 내놓는 것들이 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린다는 유치원 수준의 소리나 해대고 있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에 속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2차전지 주식들은 이런 시장에 소속되어있고 따라서 원래 부패한 정치인들이 그냥 그들의 일을 한것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월간 코스닥 낙폭이 44.8% 발생하는 것이고 7월 30일까지 코스닥 시장의 월간 낙폭은 -27.67%로 IMF 외환위기의 -27.25%를 넘어서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주가가 돌아온다면 잠재력이 뛰어난 한국 2차전지 포트폴리오를 끌고가면서도 한국시장과 무관한 자산군 비중을 포트폴리오에서 최소한 지금보다는 확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2차전지 비중조절 방안

2차전지를 만약 100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를들면 A라는 해외자산과의 비중을 90:10으로 맞추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100에서 10을 팔고 A를 10을 사서 90:10을 맞추거나, 아니면 ② 추가로 A를 11정도 매수해서 비중을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2차전지 종목들을 최소밸류도 못한 헐값에는, 지금의 낙폭이 펀더멘탈 문제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관점에서는 절대 매도할 수 없습니다.

평균회귀에 따라 왜곡된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한 돌아올 것이고 몇몇 투자자분들께서 중간선거 전후로 주가 회복을 기대하시기도 합니다.

지금 다수의 2차전지 종목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의 수급균형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완전히 무너지면서 IMF급의 폭락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트레이딩론에서의 매도 타이밍은 이미 지났고 펀더멘탈과 잠재력을 보는 중장기 투자관점에서는 회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주가가 떨어진다면 사실 여기서는 팔기보다는 오히려 추가매수가 들어가야합니다.

그러나 지금 문제는 유망한 기업들이 속해있는 시장과 국가이고 앞으로도 한국증시는 믿고 내 자산을 투자할 곳이 못되기 때문에 이 리스크를 관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필요성은 충분하지만 지금은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묶여버렸고 특히 양극재 업체들은 그야말로 최소의 밸류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가 수준을 전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헐값에 소중한 매물을 팔아버릴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포트조정을 한다고 해도 2차전지를 파는 형태로는 비중조절을 할 수는 없으며 향후 정상화에 따른 반등을 기다려야하지만,

결국 포트폴리오 구축의 방향성 자체가 탈원화 자산 비중을 지금보다는 늘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국 2차전지 투자는 ①변동성이 크고 ②이해할 수 없는 주가움직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한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따라서 리스크 요인들을 분명히 인지하고 100% 한국 2차전지, 내지는 100% 한국주식 포트폴리오보다는 탈원화 자산 비중도 섞을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주식 + 현금 조합도 사실상 원화기반)

그렇게 한국주식만 고집하지 않고 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면 분명 2027년 8월 1일에는 지금보다는 어쨌든 결과가 좋을 확률이 높고 장기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체력과 튼튼한 밑바탕을 얻게될 것입니다.

포홀/비엠을 팔고 앨버말을 사자고 말씀드렸을 때도 밧데리 아저씨로부터 엄청난 쌍욕을 무려 3번씩이나 먹었지만 스몰캡 한국증시는 여전히 한심하며 정부가 시장에 개입한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이 따로없습니다.

사후적으로 맞고 틀리고를 떠나 탈원화자산. 그중에서도 변동성이 작으면서 어느정도 업사이드가 있는 종목을 조금씩 축적하시는 쪽이 저는 조금 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앨버말은 탈원화+2차전지 투자의 대안이긴 하나, 변동성이 크기때문에 헷징수단은 아닙니다.)

2027년 8월 1일의 국장 2차전지의 주가는 어떻게 형성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사후적인 결과를 떠나 탈원화 자산을 축적하는 투자의 로직은 현시점 승률이 가장 높으면서도 매일매일의 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장기적으로 2차전지 투자를 끌고가는 현명한 방법은 무작정 떨어지는 주식을 보며 인격수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기회비용을 따져보고 대체 투자처와 치열하게 비교하며 또 2차전지와 반대성격을 가진 종목들을 필요하다면 포트에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투자를 끌고오고 있으며 독자분들께서도 단순히 2차전지와 반도체 사이에서 고민하시기보다는 더 넓은 관점에서 여러 투자처를 검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다시 강조드리자면

최소밸류도 안 되는 헐값에 팔자는 뜻은 아닙니다. 회원용으로 공유드렸지만 예를 들면 코스모신소재는 가동률 소폭회복을 전제로 71,054원 밑에서는 팔 수 없습니다.

(멀티플 배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음)

⭐️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께서 토스 어플을 사용하시는데, 여기서 주식 상승/하락 알람이 5%, 10% 단위로 계속 날아옵니다. 이 알림은 반드시 끄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중간선거 블루웨이브

영상에서는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까지 민주당이 51석을 확보하여 부통령 JD밴스의 캐스팅 보트 1표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으려면 경합주에서 거의 모두 승리해야만 합니다.

저를 공개저격한 한심한 애널리스트는 폴리마켓의 “Blue wave in 2026?” 섹션을 가져와서 상원에서 민주당이 승리해도 트럼프가 거부권을 쓰면 법안통과가 어렵다느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고 있습니다.

▲ 저기요… 그거 76%인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러나 실제 폴리마켓에서 “Blue wave in 2026?” 항목의 규칙은 민주당이 상원에서 49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 사람은 엉뚱한 자료를 리포트에 넣고 블루웨이브를 까내리는 것입니다.

49석은 폴리마켓 게임에서는 블루웨이브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상원까지 민주당이 빼앗으려면 51석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텍사스, 알래스카와 같은 공화당텃밭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만 하는 아주 어려운 조건을 달성해야합니다.

(그러면서도 기존 민주당 지역을 전부 방어해내야함)

이게 실제 규칙… ㅋㅋ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51석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승부처는 텍사스와 알래스카, 오하이오입니다.

이 주들은 전부 공화당 우세지역이지만 최근 트럼프의 삽질로 경합주가 되었습니다.

1석이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3개 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제 중간선거까지 93일 남은 상황으로 3개 선거구에서의 현황도 계속 추적하며 공유드리겠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이겨야 포트비중을 좀 관리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테니,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오하이오 상원(초접전)

▼ 텍사스 상원(초접전)

▼ 알래스카 상원(초접전)

의회 중간선거 지지율 (최신)

네이트 실버 홈페이지 기준 중간선거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 6.4% 리드.

지난주 대비 민주당 순지지율 +0.1%p.

[예측시장 폴리마켓 데이터]

우리 2차전지 산업 관점에서는 상하원 과반을 전부 민주당이 확보하는 것이 Best입니다만… 영상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원 다수를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Sweep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캐스팅보트 부통령 JD밴스의 1표를 이겨낼 51석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경합지역에서 4석을 빼앗아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공화당 텃밭인 오하이오, 텍사스, 알래스카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지지율의 하락세와 함께 과연 상원에서 4석이나 빼앗아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력을 식물행정부 수준으로 멈출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트럼프 최신 지지율

트럼프 순지지율은 -20.6%로 전저점을 돌파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미국내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란공격을 취소하면서 약간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며

배터리 셀3사 실적내용도 자세히 살펴보고 공유할 내용이 있다면 정리해서 나누겠습니다.

오늘 주간지에서 말씀드린 포트 다각화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이후 영상을 제작할 계획인데, 저도 미국 빅테크 모든 종목을 전부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더 공부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027년 8월 1일도 역시 무척 더울텐데, 이때는 그래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분들과 제 계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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