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영상 제작 배경

최근 1달 동안은 2차전지 전반적으로 주가 흐름이 너무 안 좋기도 해서 매주 연달아서 계속 중국배터리와의 산업 비교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기자들(특히 KBS)이 지나친 수준으로 가오 후안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띄워주고 성경 말씀처럼 신성시하는 꼴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안 그래도 낙폭과대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중국의 소듐배터리가 “시진핑이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었다”, “K배터리 종말론” 등을 운운하며 기자들이 과하게 신내고 있었고 이러한 친중매국 행보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기자들과 여의도에 있는 애널리스트들은 돈을 받아먹은 것과 같이 과도한 수준으로 중국 찬양을 일삼으며 1%의 진실에 99%의 거짓을 적절히 버무려서 소설을 써내고 있습니다.

최근 3주 가량 비슷한 “중국배터리는 최고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영상을 올리다보니 제 메시지가 쓸데없는 애국심에 호소한다느니, 국뽕이라느니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우리나라가 물론 잘되면 정말 좋겠지만 어처구니 없이 애국심에 호소하며 비전도 없는 산업을 제멋대로 우호적으로 평가하며 잘못된 결론을 도출한다면 이런 식의 논리 전개는 저도 혐오하는 바입니다.

예를 들어, 피자는 이탈리아가 제일 맛있게 만드는데 별안간 ‘대한민국 피자가 세계 최강이다!’ 이러는 것도 황당하지 않습니까?

저는 막연한 혐중/반중 정서로 중국이라는 국가를 까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중국이 싫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서 블로그에 정리할 생각이지만 유치하게 중국이 싫다고 억지로 까내리는 짓따위 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는 제가 컨텐츠를 만드는 목적이 전혀 아닙니다.

정도가 지나친 중국 찬양

① 데이터 과장

다만 현재 주어진 정보들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어떤 분석 결과가 타당한지 차분하게 검토해볼 필요성은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언론사들의 주장과 같이 단순히 글로벌 점유율만을 기반으로 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 배터리가 세계 최고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유럽 시장 역시 전혀 BYD가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항상 유럽시장 1위를 하던 완성차 업체였습니다.

그런데 2025년 4월 ‘중국 BYD, 유럽에서도 테슬라 추월… 1년만에 판매량 2배로’ 이 말이 어떤 뉘앙스로 받아들여질지는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1위를 해온 테슬라를 BYD가 제끼고 1위를 했다. 심지어 판매량은 2배다.’

상식적으로 10위, 11위 다툼에서 10위를 달성한 것을 가지고 그 누구도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습니다…

이 기사는 의도성이 다분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낚이기 너무 좋은 헤드라인입니다.

②중국 내수시장

아무리 긍정적으로 중국 전기차에 우호적인 시각으로 본다고 해도 내수에 의존하던 BYD에 또 어떤 긍정적인 포인트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비대하게 성장한 중국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평균으로 봐도 홀로 비정상적으로 거대합니다.

유럽/북미 모두 소위 ‘케즘’을 논할 정도로 초기 시장인데 반해 중국만 전기차 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일렉트릭 차이나’라고 하는 유튜버의 자료인데, 중국 전기차들이 먼지가 쌓인채로 지천으로 산에 방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만들어만 놓으면 GDP에 잡히니 상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영상뿐만 아니라 전세계 항만에 먼지가 가득 쌓여서 중국 전기차들이 팔리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아주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조악한 퀄리티에 대한 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렇게 대단하고 세계 최강이라는 BYD 전기차의 모습이 한국 언론들의 보도와는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이 회사의 매출이 도대체 어떻게 잡혔고 실적이 어떻게 뻥튀기되었을지 가늠도 되지 않으며 저렇게 만들어서 한구석에 방치하기만 해도 GDP가 튄다면…

또 중국 공산당이 자국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러한 비리를 묵인했다면 더더욱 BYD가 발표하는 통계들의 신뢰성 자체에 의구심이 생깁니다.

다음으로는 그 잘난 SNE리서치에서 말하는 중국차 점유율 80%나오는 그 통계의 진실도 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cleantechnica.com)

이 자료는 호세 폰테즈 기자가 직접 조사한 자료입니다.

4월까지 BYD차량이 중국 내수에서 886,789대가 판매 되었는데, 글로벌로는 1,281,466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약 70%가 그들만의 리그인 불공정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량입니다.

저는 과거에는 이 수치를 100% 전적으로 신뢰했는데, 저따위로 차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는 꼴을 보니 중국 자체적으로 산정했을 저 886,789대라는 판매량조차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막말로 팔았다고 거짓말하고 저렇게 뒷산에 쌓아두면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이렇게 되면 논의 자체가 되지 않으니 그래도 그냥 내수 차량판매정도는 믿어주는 것으로 합시다…

③합리적 의심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순수 전기차(BEV) 비중이 큰 글로벌 타사 브랜드와 똑같이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이 있음에도 무지성으로 K기자들은 모두가 BYD가 세계 최고라고 극찬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처음에는 차이나 배터리 ETF를 팔아먹기 위해 중국배터리, 전기차가 세계 최강이라고 극찬했고 여의도 증권가에서 친중매국을 시작한 타이밍 또한 차이나 ETF 출시와 비슷하게 맞물립니다.

이들이 차이나 배터리 ETF를 팔아먹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국을 띄우고 한국배터리를 공매도로 찍어눌렀다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의혹 제기입니다.

중국배터리는 ETF를 출시하고 한국배터리는 공매도로 짓누른 데이터가 다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이렇듯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K배터리 기업들의 코를 잘라가려고 했지만 눈엣가시와 같은 박작가님이나 선소장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계획이 크게 틀어진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이 당시 눈물의 숏스퀴즈 사태가 발생하며 증권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잘렸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여의도 증권가놈들은 작정하고 칼을 갈았을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예상치 못하게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주가가 제법 눌리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본인들이 옳았다며 축포를 터뜨리고 있는데 정말 단순하게 결과론적으로 이게 타당한 주장이 되는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결론: 끝나지 않는 친중매국

약육강식 논리만이 통하는 정글과도 같은 주식시장에서 ‘양심’ 따위를 논하는 것이 대단히 순진한 생각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역시 늘 그렇듯 기관투자자들이 이겼습니다.

(보도: 전기차는 다 중국이 만들 것이고 이것은 매우 나쁘다. → 전기차는 다 중국이 만들 것 / 당일 허위뉴스로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기업들 -9%가량 폭락. 이후 되돌림 없음)

언론 기관들을 주물러 적극적으로 여론을 조작하였고 공매도를 이용해서 시장을 흔들었으며 겹경사로 트럼프 당선이 적절한 먹잇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때때로 테슬라가 폭락하면 테슬라가 떨어지니 한국 2차전지도 따라서 망한다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실적발표 시즌에는 또 실적 발표를 가지고 물어 뜯는 등 창의적이고 악랄한 수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짓밟았습니다.

그럼에도 2023년 여름의 숏스퀴즈 사태에 대해 분이 덜 풀렸는지 중국 찬양은 지금도 시간 단위로 이어지고 있으며 KBS에서는 아예 다큐까지 만들어서 박제하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듯 2025년 6월 현재에도 그들의 이러한 친중 매국 행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 산업을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띄우는 기사와 영상을 만드는 것이 과연 사람으로서 할 짓인지… 후손들에게도 떳떳할 행동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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